'UAE전 2골' 한동원, "팀에서도 좋은 모습 보이겠다"
OSEN 기자
발행 2007.03.16 08: 33

'대표팀 활약을 바탕으로 소속 팀에서도 좋은 모습 보이겠다'. 지난 15일 벌어졌던 UAE와의 베이징 올림픽 아시아 2차예선에서 2골을 몰아치며 박주영 공백을 메운 한동원(21, 성남 일화)이 소속 팀에서도 맹활약을 다짐했다. 한동원은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적한 후 적응 기간을 가지며 자신감이 떨어졌다" 며 "올림픽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만큼 팀으로 돌아가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 이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동원은 2005년 시즌 서울에서 뛰며 2군 리그 MVP로 선정되었고 지난 시즌 21경기에 나와 5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성남으로 둥지를 옮긴 그는 김두현에게 밀려 1경기 출장에 그치고 있다. 한동원은 "대표팀에서 첫 경기를 가지는 만큼 평소에 준비를 많이 했다" 며 "특히 골 상황에 대해 생각하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많이 한 것이 도움이 되었다" 고 말했다. 또한 그는 "선수들간의 호흡이 좋아졌다. 서로 도와주다보니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 며 "원정 경기에서 승리해 자신감이 생겼으니 홈경기에서도 승리해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 고 각오를 다졌다. bbadagun@osen.co.kr 대한축구협회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