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 2007 삼성 유로 챔피언십', 하노버서 개막
OSEN 기자
발행 2007.03.16 10: 42

월드사이버게임즈(이하 WCG)의 대륙별 챔피언십 첫 번째 대회인 'WCG 2007 삼성 유로 챔피언십'이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밤 독일 하노버의 '세빗(CeBIT) 2007'에서 막을 열었다. 주관사인 인터내셔널사이버마케팅(이하 ICM)이 주관하고 삼성전자 유럽 총괄이 후원,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하노버의 '세빗 2007' 전시장 22번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유럽 26개국에서 초청된 230여명의 게이머가 카운터 스트라이크, 워크래프트3, 피파 07 등 총 6개 정식 종목에서 총 상금 11만 달러(약 1억 1000만 원)과 유럽 챔피언의 자리와 오는 10월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WCG 2007 그랜드 파이널' 출전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승부를 벌인다. 3년 연속 세빗과 연계 개최를 통해 현지 언론과 관람객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WCG 2007 삼성 유로 챔피언십'은 세빗 측으로부터 전시장 중심부에 2400평에 이르는 단독 홀을 지원받아 'WCG홀'을 열고 유럽 e스포츠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했다. 'WCG홀'은 게임 및 음악과 댄스, 방송 컨텐츠까지 즐길 수 있는 '미래 엔터테인먼트 축제의 장'으로 컨셉화 돼 유럽 최고 게이머들의 토너먼트 경기 뿐 아니라 관람객들이 직접 만져보고 사용해 볼 수 있는 게임 및 기기 전시관, PC와 콘솔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관, 주요 관계자들의 컨퍼런스, 스폰서 부스 등의 볼거리도 마련 큰 호응을 받았다. ICM 김형석 대표이사는 "WCG 2007의 시작을 알리는 유로 챔피언십이 유럽 지역의 게이머들을 하나로 만드는 축제로 자리잡고, 세빗을 찾는 전 세계 IT 관계자 및 미디어가 e스포츠 문화를 리드하는 WCG를 긍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환영사를 밝혔다. 한편, 이번 유로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또 다른 WCG 2007 대륙별 챔피언십 시리즈인 아메리카 챔피언십이 오는 6월에, 아시아 챔피언십이 8월에 열릴 예정이다. 또한 4월부터 70여 개국에서 그랜드 파이널에 참가할 각국 대표 선수 선발을 위한 온라인 및 오프라인 예선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WCG 2007 그랜드 파이널은 10월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된다. scrapper@osen.co.kr 2006년 유로 챔피언십 개막식=IC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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