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네슈, "제주는 조직력과 수비가 강한 상대"
OSEN 기자
발행 2007.03.16 15: 11

"제주의 정해성 감독은 지난 2002년 월드컵 때 만나 본 경험이 있다. 그는 팀을 아주 조직력있게 만들어 놓았다". 세뇰 귀네슈 FC 서울 감독이 16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정례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8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 대해 "제주가 지금까지 한 경기를 모두 분석해 보았다. 그동안 상대한 세 팀에 비해 조직력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장신 선수들이 많이 있고 새로 이적한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굉장히 조심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제주에서 경계해야 할 선수는 11번(이리네) 이다. 그는 움직이는 센스가 굉장히 좋고 패싱력도 뛰어나 조심해 막아야 할 선수로 생각한다"며 "제주는 조직력을 바탕으로한 탄탄한 수비력을 가진 팀이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고 플레이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귀네슈 감독은 "심각한 부상을 당한 선수들은 없지만 안태은과 김치곤 그리고 리저스 골키퍼인 원종덕이 부상 중이다. 그리고 광주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던 정조국과 박주영은 컨디션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 선수들은 언제든 뛸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다. 어떤 선수가 베스트 11로 나설지는 경기 직전 정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