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긱스, '월간 감독-선수상' 2번째 동반 수상
OSEN 기자
발행 2007.03.17 07: 3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로 이끌고 있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라이언 긱스가 올 시즌 두 번째로 동시에 월간 감독상과 선수상을 받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www.premierleague.com)를 통해 퍼거슨 감독과 긱스가 나란히 2007년 2월 감독상과 선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발표했다. 퍼거슨 감독과 긱스는 지난 2006년 8월 감독상과 선수상을 나란히 받기도 했다. 퍼거슨 감독은 이번 수상으로 시즌 세 번째 감독상을 받으며 이미 두 차례 감독상을 받은 레딩의 스티브 코펠 감독과 함께 유력한 시즌 감독상 후보로 떠올랐다. 특히 퍼거슨 감독은 1999~2000 시즌 이후 두 번째로 한 시즌 세 차례 월간 감독상을 받는 영예를 누렸다. 당시 퍼거슨 감독은 1999년 8월과 2000년 3, 4월의 감독상을 받았다. 또 긱스가 팀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와 함께 올 시즌 두 차례 월간 선수상을 받음으로써 시즌 7차례 선정되는 월간 선수상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5번을 휩쓰는 진기록도 낳았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달 프리미어리그 3경기를 모두 승리했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도 레딩을 제치고 8강에 오르기도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릴 LOSC(프랑스)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1차전에서는 논란이 된 긱스의 프리킥 골로 승리하기도 했다. ■ 2006~2007 EPL 월간 감독/선수상 2006년 8월 - 알렉스 퍼거슨(맨U) / 라이언 긱스(맨U) 2006년 9월 - 스티브 코펠(레딩) / 앤디 존슨(에버튼) 2006년 10월 - 알렉스 퍼거슨(맨U) / 폴 스콜스(맨U) 2006년 11월 - 스티브 코펠(레딩) /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맨U) 2006년 12월 - 샘 앨러다이스(볼튼 원더러스) /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맨U) 2007년 1월 - 라파엘 베니테스(리버풀) / 세스크 파브레가스(아스날) 2007년 2월 - 알렉스 퍼거슨(맨U) / 라이언 긱스(맨U)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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