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신세계에 져 최하위 확정
OSEN 기자
발행 2007.03.17 19: 53

구리 금호생명이 부천 신세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올 시즌 정규리그 최하위를 확정지었다. 금호생명은 1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최종전에서 풀타임을 뛴 앨래나 비어드(31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3블록)를 비롯해 홍정애(14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가 분전했지만 케이티 핀스트라(39득점, 14리바운드)의 벽을 넘지 못하고 76-84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올 시즌을 3승 17패로 마감한 금호생명은 5위 천안 KB국민은행의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최하위가 확정됐다. 3쿼터까지 53-60, 7점차로 뒤진 금호생명은 57-64로 뒤진 상황에서 핀스트라에게 2점슛을 내준 뒤 김정은(15득점, 3점슛 3개, 7리바운드, 8어시스트)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12점차로 뒤지기 시작했다. 곧바로 비어드가 2점슛을 넣긴 했지만 핀스트라에게 연속 2개의 2점슛을 허용하며 점수차는 더욱 벌어졌고 61-73이던 경기종료 5분 12초전 박세미(12득점, 3점슛 2개, 4리바운드, 4어시스트)에게 3점슛을 얻어 맞으면서 61-76으로 뒤져 사실상 패색이 짙었다. 종료 1분 49초전 장선형(16득점, 10리바운드)의 자유투 2개로 69-84로 뒤지며 승기가 넘어간 상황에서 금호생명은 강현미(4득점)의 2점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와 비어드, 이순아(2득점)의 2점슛으로 8점차까지 따라붙으며 올시즌 마지막 경기의 아쉬움을 달랬다. ■ 17일 전적 ▲ 부천 부천 신세계 84 (22-23 15-10 23-20 24-23) 76 구리 금호생명 * 신세계 = 케이티 핀스트라(39득점, 14리바운드) 장선형(16득점, 10리바운드) 김정은(15득점, 3점슛 3개, 7리바운드, 8어시스트) 박세미(12득점, 3점슛 2개, 4리바운드, 4어시스트) 임영희(2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 금호생명 = 앨래나 비어드(31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3블록) 홍정애(14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김경희(9득점) 정미란(5득점) 고아라(4득점, 4리바운드) 조은주(4득점) ■ 중간 순위 (17일 현재) ① 안산 신한은행 17승 2패 (0.895) - ② 용인 삼성생명 13승 6패 (0.684) 4.0 ② 춘천 우리은행 13승 6패 (0.684) 4.0 ④ 부천 신세계 8승 12패 (0.400) 9.5 ⑤ 천안 KB국민은행 4승 15패 (0.267) 13.0 ⑥ 구리 금호생명 3승 17패 (0.150) 14.5 ※ 굵은 글씨는 순위 확정.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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