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네빌 발목 부상, 3주간 결장
OSEN 기자
발행 2007.03.18 02: 1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잉글랜드 대표팀 오른쪽 풀백 게리 네빌(32)이 부상으로 3주간 결장하게 됐다.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지난 17일 벌어진 볼튼과의 경기 후고 "네빌은 발목 인대를 다쳐 약 3주간 출장이 어려울 것이다. 네빌의 부상으로 타격이 크지만 어쩔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웨스 브라운이 네빌을 대신해 미들스브러와의 FA컵 8강전 재경기에 출전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이스라엘과의 유로 2008 예선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는 잉글랜드 대표팀 스티브 매클라렌 감독도 가뜩이나 마땅한 풀백감이 없었는데 고민이 더 커졌고 제러미 캐러거(리버풀)와 필립 네빌(에버튼)에게 기회가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캐러거는 팀에서 중앙 수비수로 활약하지만 대표팀서는 왼쪽 수비수를 맡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은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이미 왼쪽 풀백을 맡아야 할 애슐리 콜(첼시)이 징계로 이스라엘과의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고 웨인 브리지(첼시)도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한 상태다. 여기에 오른쪽 풀백으로 네빌을 대체할 수 있는 미카 리처즈(맨체스터 시티)도 18일 미들스브러와의 경기에서 부상으로 교체되어 상태가 어떤지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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