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향남 4이닝 무실점' 롯데, LG에 5-1 승
OSEN 기자
발행 2007.03.18 15: 54

롯데 자이언츠가 미국에서 돌아온 최향남의 호투를 앞세워 시범경기 2연승을 올렸다. 롯데는 18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LG전에서 최향남의 호투와 이원석의 3타점 적시타와 6회 김승관의 중월 솔로 홈런에 힘입어 5-1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최향남은 4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2km. 롯데는 이어 허준혁(1이닝 1피안타 2볼넷 1실점)-김유신(1이닝 2볼넷 무실점)-임경완(2이닝 무실점)-주형광(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이 효과적인 투구를 펼치며 경기를 끝냈다. LG 선발 박명환은 지난 8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삼성과의 연습경기 이후 처음으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3km. 박명환은 "오늘 27개를 던졌다. 점차 투구수를 늘려갈 것"이라고 등판 소감을 밝혔다. 두 번째 투수 정재복은 2이닝 4피안타 2사사구 4실점으로 난조를 보이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메이저리그 출신 좌완 봉중근은 9회 다섯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최고 구속 142km를 찍으며 1이닝 1피안타로 무난한 투구를 보여줬다. LG 용병 페드로 발데스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what@osen.co.kr 최향남=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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