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4이닝 무실점' 삼성, 한화에 설욕
OSEN 기자
발행 2007.03.18 17: 06

삼성 라이온즈가 임창용의 호투와 심정수의 홈런에 힘입어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삼성은 18일 제주 오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범경기에서 2회 심정수의 좌월 1점 홈런 등 집중타로 대거 6점을 뽑고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의 4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6-2로 승리했다. 한화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2이닝 5피안타 2볼넷 6실점으로 무너졌다. 타선 역시 임창용-오상민-권오준의 구위에 눌려 3안타를 뽑아내는 데 그쳤다. 삼성 선발 임창용은 최고 구속 149km을 찍으며 4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선발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심정수는 2회 한화 선발 류현진을 상대로 비거리 115m 좌월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임창용은 경기 후 "개막전에 맞춰 몸을 만들고 있다. 현재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 올 시즌에는 상하로 움직이는 변화구를 연마하는 데 주력했다. 오늘 투심 패스트볼을 구사했는데 어느 정도 페이스가 올라왔다. 지난 2년간 별 활약이 없었는데 올 시즌 자신 있다. 최선을 다해 개막전 선발 투수를 노리겠다"고 등판 소감을 밝혔다. what@osen.co.kr 임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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