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네슈, "결과에는 만족, 내용은 아직 100% 아냐"
OSEN 기자
발행 2007.03.18 17: 38

세뇰 귀네슈 FC 서울 감독이 리그 3연승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FC 서울은 18일 상암동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3라운드 제주와의 경기에서 박주영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의 승리를 거두었다. 귀네슈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선 경기에 이겨서 기쁘고 선수들에게 감사한다" 며 기뻐했다. 귀네슈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제주가 열심히 했다" 며 "좋은 팀이었고 아주 위험한 팀이었다" 고 상대에 대한 예의를 차렸다. 그는 "90분 동안 우리가 경기를 지배했다.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해주어 제주가 이렇다 할 찬스를 많이 만들지 못했다" 고 평가한 후 "경기 시작하자마자 공격을 하기 시작했는데 전반에 골이 들어갔다면 좀 더 쉽게 경기를 할 수 있었을 것이다" 고 말했다. 한편 귀네슈 감독은 이제까지 네 경기에 대해 결과에는 만족하지만 내용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네 경기 모두 결과는 좋았다" 며 "대부분 우리 팀이 경기 컨트롤을 했는데 100% 만족하는 것은 아니다. 앞으로 경기 내용이 좀 더 좋아질 것이다" 고 말했다. 첫 골을 기록한 박주영에 대해서는 "오늘 좋은 내용을 보여주었지만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야 한다" 며 독려하기도 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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