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우리은행이 안산 신한은행과의 올 시즌 정규리그 3연패를 마감하고 2위를 확정했다. 우리은행은 18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홈경기에서 타미카 캐칭(26득점, 21리바운드, 6스틸)의 활약을 앞세워 전주원이 무릎 부상을 빠진 신한은행을 68-52로 완파했다. 이로써 14승 6패로 정규리그 일정을 마감한 우리은행은 용인 삼성생명이 천안 KB국민은행을 꺾더라도 전적에서 3승 1패로 앞서 있어 2위를 확정지었다. 이에 따라 올시즌 정규리그 순위는 신한은행, 우리은행, 삼성생명, 부천 신세계, KB국민은행, 구리 금호생명으로 확정됐다. 우리은행은 1쿼터를 14-25로 크게 뒤졌지만 2쿼터부터 맹추격전을 펼치며 순식간에 분위기를 역전시켰다. 16-27에서 캐칭과 김진영(6득점)의 연속 2점슛으로 7점차로 추격한 우리은행은 타즈 맥윌리암스 프랭클린(6득점, 3리바운드, 3스틸)에게 자유투 2개를 내줘 20-29가 된 상황에서 캐칭, 김보미(6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이경은(9득점)의 연속 2점슛에 이어 캐칭과 김보미가 자유투 2개씩을 연속해서 넣으며 5분 46초만에 30-29 역전에 성공했다. 2쿼터에 신한은행에 단 8점만 내주면서 전반을 38-33으로 앞선 우리은행은 3쿼터에도 신한은행의 공격을 7점에 묶으며 51-40, 11점차로 달아났고 4쿼터에도 10점차 이상을 계속 유지하며 완승을 거뒀다. ■ 18일 전적 ◆ 춘천 춘천 우리은행 68 (14-25 24-8 13-7 17-12) 52 안산 신한은행 ▲ 우리은행 = 타미카 캐칭(26득점, 21리바운드, 6스틸) 이경은(9득점) 김계령(8득점) 김보미(6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김진영(6득점) ▲ 신한은행 = 정선민(13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강영숙(9득점, 6리바운드) 타즈 맥윌리암스 프랭클린(6득점, 3리바운드, 3스틸) 선수진(5득점, 5리바운드) 진미정(5득점, 3리바운드) ■ 중간 순위 (18일 현재, 순위 확정) ① 안산 신한은행 17승 3패 (0.850) - ② 춘천 우리은행 14승 6패 (0.700) 3.0 ③ 용인 삼성생명 13승 6패 (0.684) 3.5 ④ 부천 신세계 8승 12패 (0.400) 9.0 ⑤ 천안 KB국민은행 4승 15패 (0.211) 12.5 ⑥ 구리 금호생명 3승 17패 (0.150) 14.0 tankpark@osen.co.kr 타미카 캐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