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주말 특별 기획 ‘케세라세라’의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3월 18일 방송된 2회분은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결과 9.9%로 8.8%를 기록했던 첫 회 시청률에 비해 1.1%포인트 상승했다. ‘내 이름은 김삼순’을 연출한 김윤철 감독과 ‘늪’의 도현정 작가가 손을 잡은 ‘케세레세라’는 강태주(문정혁), 한은수(정유미), 신준혁(이규한), 차혜린(윤지혜) 등 네 젊은 남녀의 이야기를 신세대 감각에 맞게 밝고 경쾌하게 그리고 있어 낮은 시청률과는 달리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물론 전작 '하얀거탑'에 비한다면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이 좋고 아직 초반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 시청률이 상승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하겠다. 시청자들은 “캐릭터가 참 좋아요”, “쿨한 젊은이들의 이야기라고 하더니 정말 그렇네요” 등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KBS 1TV ‘대조영’은 26.0%, SBS ‘사랑에 미치다’는 8.9%를 기록해 ‘케세라세라’는 동시간대 2위에 랭크됐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