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든 감독, "젊은 투수들, 서재응 배워라"
OSEN 기자
발행 2007.03.19 08: 17

조 매든 탬파베이 감독이 서재응(30)을 향해 '마운드의 리더가 되어 달라'고 사실상 주문했다. 플로리다 서부 지역지 은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매든 감독은 팀의 서재응의 꾸준한 안정감과 마운드 밖에서의 헌신이 팀의 젊은 투수들을 감화시키리라 믿는다 (Maddon believes the 29-year-old can be a "stabilizing influence" on a young group of starters because of his consistency on the mound and the way he goes about his work - even when he isn't on the mound)'고 언급했다. 특히 매든은 '선발투수 서재응'에 대한 신임과는 별도로 "그는 자기가 던지지 않을 때도 동료들을 축하하러 덕아웃에서 뛰어나오는 첫 번째 선수다. 그는 진정으로 팀에 동화돼 있다. 내가 야수라면 서재응이 등판했을 때, 더 잘 해주고 싶어할 것이다 (He's the first guy out of the dugout when he's not pitching to congratulate people, and it's sincere," said Maddon. "He's just really into his teammates and it's very obvious. If I'm a position player and this guy's pitching, I so want to play well behind him)"라고 평했다. 아울러 서재응은 실력으로도 스프링캠프 들어 호성적(3경기, 9이닝 1자책점)을 내고 있는데 특히 투심 구사와 직구 구속 증가가 호평받고 있다. 서재응은 "더 많은 땅볼을 유도하고 싶다. 직구와 체인지업밖에 없는 투수라는 평가를 듣고 싶지 않다"라고 밝혀, 향후 투심 비율을 더 늘릴 의도를 시사했다. 한편 서재응은 오는 21일 나이몰리 컴플렉스에서 마이너리그 팀을 상대로 실전 등판을 재개한다. 이날 탬파베이는 클리블랜드와 시범경기를 갖지만 서재응은 여기 동행하진 않아 추신수와 투타대결은 없을 전망이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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