욜, "베르바토프는 절대 팔지 않는다"
OSEN 기자
발행 2007.03.19 08: 47

토튼햄 핫스퍼 마틴 욜(40) 감독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26) 사랑이 끝이 없어 보인다. 최근 토튼햄 상승세의 주역인 베르바토프에 대해 욜 감독이 어떠한 조건을 제시해도 절대 이적시키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19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욜 감독은 "베르바토프는 약 4000만 파운드(약 730억 원)의 가치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제의가 들어온다 해도 절대 그를 이적 시키는 일은 없을 것이다"며 "가끔 그를 경기를 보면 요한 크루이프가 생각이 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는 골 결정력이 뛰어난 선수임에 틀림없고 제공권과 다른 선수들과의 호흡도 잘 맞출 수 있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베르바토프는 지난해 여름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1100만 파운드(약 200억 원)의 이적료로 토튼햄으로 이적했다. 이적 후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첫 시즌을 훌륭하게 보내고 있다. 한편 베르바토프는 선데이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나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현재 나는 토튼햄 선수다. 이곳에서 충분히 만족하고 있지만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모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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