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투, "6개월 부상 중 동료들과 교류 없었다"
OSEN 기자
발행 2007.03.19 09: 24

사무엘 에투(26, 바르셀로나)가 이번 시즌 초기 부상 중이었을 때 동료들과 교류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19일(한국시간) 트라이벌풋볼에 따르면 에투는 "내가 부상 중이었을 때 나를 도와준 사람은 거의 없었다"며 "난 친구가 많은 줄 알았다. 그러나 내가 다쳤을 때 친구들을 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에투는 "축구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됐지만 그들은 나 자신에게 관심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축구 선수' 에투에게만 관심이 있었던 것이다"면서 "이를 테면 영화 배우와 같은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리고 언론에 굉장히 실망을 많이 했다. 언론들은 내가 6개월 동안이나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는데 복귀 후 예전만 못하다는 말을 한다"며 "도대체 뭘 원하는 것인가? 항상 죄인이 된 느낌이다"고 덧붙였다. 에투는 부상에서 복귀하며 많은 소문들로 휩싸여 있었다. 특히 이적설과 함께 팀 동료 호나우디뉴(27)와 불화설이 불거지기도 했는데 에투의 말에 따르면 루머로 떠돌던 일들이 어느 정도 사실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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