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비' 마누엘 쉔카이젠, "은퇴설은 헛소문"
OSEN 기자
발행 2007.03.19 10: 02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하노버 '세빗 2007'전시장 22번홀에서 열린 'WCG 2007 삼성 유로 챔피언십' 경기장에는 괴이한 소문이 돌았다. 워크래프트3 당대 최고의 게이머인 '그루비' 마누엘 쉔카이젠(21, 4K)이 조만간에 은퇴를 한다'는 내용이었다. 'WCG 2004' 우승을 시작으로 세계무대를 휩쓸어온 최고의 선수의 은퇴 소식이라 파장이 컸다. 하지만 그러한 소문은 거짓임이 드러났다. 바로 당사자인 마누엘 쉔카이젠(이하 그루비)이 강력하게 자신의 은퇴설에 대해 반박하며 떠도는 이야기가 거짓임을 확인했다. "최근 내가 2007년도에 은퇴할 것이라는 루머가 있다는 것을 들어서 알고있다. 왜 그런 소문이 떠도는 지 잘모르겠지만 하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그루비는 앞으로 계획에 대해 진지한 표정으로 2007년 각오를 밝혔다. "올해 10월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WCG를 비롯해 많은 토너먼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 최근 성적이 부진하지만 슬럼프는 아니다. 한국의 장재호, 중국의 '스카이'리샤오펑을 비롯해서 나에게 패배를 안긴 선수들에게 빚을 갚고 싶다."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