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뻐진 황보, 이젠 여성미 물씬
OSEN 기자
발행 2007.03.19 11: 12

무대 위, 황보에 대하는 시선이 달라졌다. 터프한 모습은 없고 여인의 모습만 있는 것. 터프했던 황보가 여성미를 물씬 풍기며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첫 번째 솔로앨범 ‘Lady In Black’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눈물도 미안해서’로 활동 중인 그녀는 그룹 활동 때와 전혀 다른 분위기와 이미지를 어필하고 있다. 타이틀곡이 발라드인 까닭도 있지만 기존의 이미지를 바꿔보겠다는 본인의 의지가 강했던 탓. 4인조 여성 댄스그룹 샤크라의 리더였던 황보는 그룹 활동 당시, 중성미를 어필했다. 본인의 성격도 털털하지만 리더로서 팀을 이끌다보니 그와 같은 모습들이 많이 요구됐던 것. 하지만 최근의 모습들은 기존의 이미지로 설명되지 않는다. 몸매가 드러나는 드레스나 자연스럽게 말아 올린 헤어스타일, 거기에 이별을 슬프게 노래한 발라드 ‘눈물도 미안해서’는 황보의 여성미를 크게 부각시키고 있는 것. 최근 황보의 달라진 모습을 팬들도 ‘여성스럽다’, ‘예쁘다’며 반기고 있는 중이다. 황보가 이미지 변신에 성공할 수 있었던 데에는 스타일리스트의 역할도 크다. 옥주현, 송혜교, 이정재, 정우성, 신민아, 김선아 등 톱스타들의 스타일을 담당했던 업체가 지금 황보의 스타일을 돌봐주고 있는 것. 정혜진 스타일리스트는 “곡의 분위기를 고려해서 전체적으로 황보의 여성스러움을 부각시키는데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진한 메이크업보다는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으로, 의상도 노출보다는 몸매 라인을 살리는 데 신경 써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황보는 이번 활동을 통해서 이미지 변신과 동시에 그룹으로 활동하면서 충분히 보여주지 못했던 음악성과 가창력도 맘껏 발휘할 예정이다. oriald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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