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 20년 정 끊고 이혼‘부부에서 친구로’
OSEN 기자
발행 2007.03.19 18: 38

영화배우 이미숙(48)이 결혼 20년만에 이혼한다. 이미숙의 측근에 따르면 지난 1987년 성형외과 전문의 홍성호 박사와 결혼했던 이미숙은 부부관계를 정리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측근은 서면을 통해 “두 사람이 자녀 유학 때문에 6년 전부터 별거 생활을 하게 됐고 각자 서로의 일에 몰두하다 보니 아무래도 예전의 애틋한 감정이 식은 게 사실이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측근은 “그러나 이들 사이에 갈등이나 다툼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며 “서로의 일에 대한 애착이 너무 강하다보니 애정이 우정으로 변했고 그래서 서로 웃으면서 각자의 길을 가되 좋은 친구로서 영원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로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혼절차를 받고 있는 이미숙-홍성호 부부 사이에는 1남 1녀의 자녀가 있다. 현재 미국 LA에서 유학중인 두 자녀의 양육은 이미숙이 맡기로 했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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