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홍성흔, '스타 골든벨' 울렸다
OSEN 기자
발행 2007.03.20 08: 55

두산 베어스 캡틴 포수 홍성흔(30)이 '골든벨'을 울렸다. 홍성흔은 지난 19일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KBS-2TV 에 출연, 스포츠 스타 최초로 골든벨을 울리는 영예를 안았다. KBS-2TV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에 방송되는 은 각계각층의 스타들이 출연, 다양한 퀴즈와 게임을 통해 적립된 장학금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교복을 지원하는 유익한 가족 오락 인기 프로그램이다. 스포츠 스타 대표로 출연한 홍성흔은 가운데 맨 앞줄에 앉아 김구라, 김창렬을 비롯 인기 개그우먼 신봉선, 김미려, 인기가수 이기찬, 서지영, MBC 드라마 주몽 출연진 등 20명의 스타들과 함께 특유의 입담과 재치있는 말솜씨로 촬영 내내 좌중을 압도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홍성흔은 재치와 순발력이 요구되는 퀴즈뿐 아니라 시사상식과 여러 분야의 문제들을 잘 풀어나갔으며, 인기가수 이기찬, 개그우먼 신봉선과의 최종 결승전에서 승리를 거둔 후, 마지막 관문인 골든벨 문제마저 맞혀 영예의 27대 골든벨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녹화본까지 총 125회의 방송 중 홍성흔의 골든벨은 역대 27번째이며 지난해 12월 23일 영화배우 지현우가 마지막으로 골든벨을 울린 이후 3개월만이자, 스포츠 스타로서는 최초의 기록이다. 골든벨의 주인공이 된 홍성흔은 "순수하게 프로야구의 활성화를 위해 출연했는데 이렇게 골든벨까지 울리고 좋은 일에 참여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앞으로 나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이런 자리를 적극 활용해 많은 팬들의 발걸음을 야구장으로 돌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지금의 이 기분을 올 시즌 그라운드까지 이어가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훈련에 매진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홍성흔의 골든벨을 확인할 수 있는 은 오는 24일(토) 오후 5시 35분에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sgoi@osen.co.kr '스타 골든벨'에 출연한 홍성흔, 두산 베어스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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