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god의 멤버인 안데니가 주연으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god가 활동을 중단하자 배우로 활동영역을 넓혔던 안데니는 영화 ‘기다리다 미쳐’(류승진 감독, 아이필름/블루버스픽쳐스 제작)에 출연하기로 했다. 안데니에게는 첫 스크린 데뷔작이자 주연작인 셈이다.
‘기다리다 미쳐’는 군입대라는 소재로 각기 개성 강한 네 커플이 펼치는 다양한 사랑이야기를 옴니버스로 엮은 경쾌하고 발랄한 로맨틱 코미디다. 안데니는 인디밴드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 민철 역을 맡아 속 깊고 믿음직스럽지만 사랑에는 초보인 캐릭터를 연기한다.
안데니는 “개인적으로 내게 많은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첫발을 내딛는 작품인 만큼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진정한 연기자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안데니는 이번 작품에서 최근 한솥밥을 먹게 된 장희진과 연인의 인연을 맺고 뒤늦게야 진정한 사랑을 발견하게 되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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