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기, 새 인조잔디 적응이 관건
OSEN 기자
발행 2007.03.20 12: 47

삼성 라이온즈의 홈인 대구구장 인조잔디가 교체됐다. 종전 잔디가 콘크리트 바닥처럼 딱딱하다는 지적에 따라 총공사비 10억 원을 들여 매트형에서 장파일식 인조잔디로 교체됐다. 새로 설치된 장파일식 인조잔디는 표면이 천연잔디처럼 부드러워 선수들이 마음껏 플레이를 펼칠 수 있고 부상 위험성이 적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배수도 원활해 우천으로 인한 경기 운영에 차질을 빚는 일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유중일 삼성 수비코치는 새 인조잔디에 대해 "타구가 느려 내야수들이 수비할 때 유리한 반면 타자의 경우 타구가 느려져 안타성 타구가 내야 땅볼로 아웃될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유격수 박진만은 "기존 인조잔디에 비해 쿠션이 좋아 무릎에 부담이 적다. 하지만 타구 속도가 느려져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새로 교체된 대구구장 인조 잔디가 경기에 어떠한 변수로 작용될지 궁금해진다. what@osen.co.kr 새로 교체된 대구구장 인조 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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