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33. 주니치 드래곤즈)가 2게임 연속 적시타를 날리며 부진탈출의 조짐을 보였다.
이병규는 20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시범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0-2로 뒤지고 있던 3회 초 2사 2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상대 투수는 올해 사회인 야구무대에서 프로로 옮긴 우완 이토.
이병규는 이로써 지난 18일 니혼햄전에서 시범경기 첫 2루타로 타점을 올린데 이어 2게임 연속 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31타수 5안타로 1할6푼1리가 됐다.
이병규는 이에 앞서 1회 첫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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