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2타점 2루타' 롯데, 삼성에 2-1 승
OSEN 기자
발행 2007.03.20 15: 13

투수전 끝에 이대호의 한 방으로 롯데가 웃었다. 롯데는 2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시범경기에서 0-0이던 9회 이대호의 2타점 결승 2루타에 힘입어 2-1으로 승리했다. 8회까지 0의 행진을 벌이던 양팀은 9회초 승부가 갈렸다. 9회초 롯데는 선두 타자 손용석의 안타와 상대 수비수의 실책을 묶어 2사 1,2루 상황에서 지난 시즌 타격 3관왕 4번 이대호의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작렬해 2-0으로 앞서갔다. 삼성은 9회말 박한이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격하는 데 그쳤다. 롯데 선발 손민한은 6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박석진과 강영식은 각각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냈지만 9회 등판한 마무리 호세 카브레라가 1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삼성 선발 브라운은 직구 최고 구속은 139km에 불과했지만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앞세워 5이닝 동안 단 한 차례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으며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6회 등판한 임동규는 3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했지만 9회 마운드에 오른 권혁이 1이닝 2피안타 2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what@osen.co.kr 이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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