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타선의 집단 침체는 여전했다. 개중에 이병규(33)는 그나마 맞아나가고 있다. 이병규는 20일 진구구장에 열린 야쿠르트와의 원정 시범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출장,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병규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야쿠르트 우완 신인 이토를 상대로 1타점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이 안타로 이병규는 지난 18일 니혼햄전 1타점 2루타에 이어 첫 연속 경기 안타를 이어갔다. 또 시즌 5번째 안타를 쳐낸 이병규는 3호 안타부터 '안타=타점'의 등식을 이어가게 됐다. 그러나 나머지 세 타석은 전부 내야 땅볼 아웃이었다. 1회와 5회, 7회 각각 2루수-3루수-2루수 땅볼이었다. 이병규의 시즌 타율은 1할 5푼 2리로 조금 올라갔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