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그랑프리쇼-불량아빠 클럽'이 봄 개편을 맞아 폐지된다. KBS는 4월 30일부터 대대적인 봄 개편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불량아빠 클럽'은 다음 달 23일까지만 방송될 계획. '불량아빠 클럽'은 이경규, 김구라, 이원종, 조형기, 성동일이 2기 멤버로 출연 중이며, '현빈의 연인' 황지현이 유일한 여성 MC로서 진행을 맡아왔다. 매주 게스트를 초대해서 토크와 퀴즈를 통해 올바른 자녀교육법에 대해 알아본 '불량아빠 클럽'은 타 프로그램들과 차별된 토크 형식으로 눈길을 끌었으나, 시청률 부진을 면치 못했다. 결국 4월 봄 개편에서 폐지되는 운명을 맞게 된 것. 이후, 이 시간대에는 남희석이 진행하는 '미녀들의 수다'가 방송될 계획이다. '미녀들의 수다'는 에바 포비엘, 루베이다 던포드 등 출연자들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 프로그램. 월요일 심야 시간대가 시청률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시간대를 변경한 '미녀들의 수다'가 SBS '야심만만'과 MBC '개그야' 사이에서 얼마나 선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orialdo@osen.co.kr '불량아빠 클럽' 1기 멤버들. /KBS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