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차승, 결국 트리플A로 강등
OSEN 기자
발행 2007.03.21 08: 25

[OSEN=로스앤젤레스, 김형태 특파원] 시애틀 매리너스의 백차승(27)이 결국 트리플A로 강등됐다. 시애틀 지역지 는 21일(한국시간) '구단이 백차승을 트리플A 타코마로 내려보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 메이저리그에 승격된 백차승은 뛰어난 피칭으로 올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지난해 타코마에서 12승4패 방어율 3.00을 기록한 뒤 8월 23일 승격된 그는 선발 6경기에 나서 4승 1패 3.67을 기록했으나 올 시범경기 들어 부진을 보인 결과 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하게 됐다. 시범 4경기서 2패 방어율 10.00에 그치면서 결국 개막전 빅리그 입성이라는 소망을 이루지 못했다. 지난 겨울 FA 우완 제프 위버를 영입한 시애틀은 펠릭스 에르난데스, 미겔 바티스타, 위버, 호라시오 라미레스, 재로드 워시번 등으로 올 시즌 메이저리그 선발진을 꾸린 상태다. 한편 시애틀은 백차승과 함께 좌완 라이언 파이어래벤드, 우완 르네 코르테스도 마이너리그로 강등조치했다. workhors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