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해의 힘, 고현정과 격차 좁히며 추격 시작
OSEN 기자
발행 2007.03.21 08: 32

‘헬로 애기씨’가 ‘히트’와의 격차를 좁혔다. 이다해 주연의 KBS 2TV 월화드라마 ‘헬로 애기씨’(박영숙 극본, 이민홍 연출)가 고현정 주연의 MBC 월화드라마 ‘히트’(H.I.T)를 추격 중이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집계결과, 포스트 ‘주몽’ 자리를 노리며 한날한시에 스타트를 끊은 두 작품의 2회 성적표는 각각 14.6%와 17.3%. 1회에 비해 소폭 하락했지만 ‘헬로 애기씨’로서는 ‘히트’와의 격차를 좁혔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적이 아닐 수 없다. 1회에서 ‘헬로 애기씨’는 ‘히트’와 3.0%포인트 차이로 2위 자리에 머물렀다. 2회 역시 ‘히트’에 밀려 2위를 차지했지만 2.7%포인트로 격차를 좁히며 추격을 시작한 것. 로맨틱 코미디인 ‘헬로 애기씨’의 장르적 특성이 동시간대 방송되는 여러 드라마들과의 대결에서 경쟁력을 갖추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주인공 이다해의 거침없는 코믹 연기는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며 시청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고 있다. 드라마 자체가 주는 즐거움도 즐거움이지만, 시청률 대결에서 ‘헬로 애기씨’가 ‘히트’를 상대로 얼마나 선전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재미도 만만치 않을 듯. 한편, SBS 월화드라마 ‘사랑하는 사람아’는 전국시청률 11.4%를 기록, 한 자릿수를 면하며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oriald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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