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파드, "관중 난입 문제, 대책 필요"
OSEN 기자
발행 2007.03.21 08: 40

첼시의 미드필더 프랑크 람파드가 관중 난입 문제에 대해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람파드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유로 2008 예선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FA컵 직후 그라운드에 난입한 관중에게 봉변을 당한 것이 큰 정신적 충격이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람파드는 지난 20일 새벽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토튼햄과의 FA컵 8강전 재경기에서 2-1로 승리한 후 2명의 토튼햄 서포터에게 둘러싸였다. 그 중 한 명은 람파드를 밀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람파드는 "대단한 쇼크였다" 며 "다행히 나는 그들이 다가오는 것을 보았기에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준비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람파드는 "다시는 이런 일이 내게나 혹은 다른 누구에게도 일어나서는 안된다" 며 "이상한 일이었고 보이게 꼴사나운 일이다" 고 말했다. 그는 "다시는 그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게 뭔가 방도가 있어야 한다" 면서 재발 방지를 위해 잉글랜드 축구협회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사건에 대해 잉글랜드 축구협회 대변인은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사건" 이라며 철저한 조사에 임할 것을 밝힌 바 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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