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오스터, "선발에 못들면 레딩 떠날 수도"
OSEN 기자
발행 2007.03.21 10: 27

'기회가 주워지지 않으면 레딩을 떠날 수도 있다'. 설기현과 경쟁하고 있는 레딩의 오른쪽 윙포워드 존 오스터(29)가 팀을 떠날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오스터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레딩 이브닝 포스트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현재 나의 상황은 전혀 이상적이지 않다" 면서 자신이 처한 상황에 불만을 드러냈다. 현재 오스터는 글렌 리틀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벤치를 지키고 있다. 오스터는 "만약 이같은 상태가 계속된다면 뛸 수 있는 다른 팀을 찾을 것이다" 고 말했다. 그는 "계약서 상에 '상황에 따라 떠날 수 있다' 는 조항이 있다" 면서 언제든지 떠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하지만 오스터는 스티브 코펠 감독에 대해서는 크게 불만을 토로하지 않았다. 그는 "감독은 공정하다" 며 "내 실력으로 주전 라이업에 들 수 있을 것" 이라며 "다른 사람들이 내가 할 수 없다고 얘기하는데 어떠한 일이 일어나는지 두고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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