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8시 상암동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K리그 최고의 빅매치인 FC 서울과 수원 삼성의 리그컵 2라운드를 앞두고 상암벌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비단 양 팀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들간의 맞대결뿐만 아니라 축구팬들과 언론의 관심으로 인해 경기장 바깥도 달아오르고 있는 것이다. 우선 이 경기를 중계하는 KBS N스포츠는 카메라 17대를 동원해 빅매치를 안방까지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평소 K리그 경기에 7~8대의 카메라가 동원되는 것에 비하면 2배가 넘는 것. 또한 김대길, 한준희 해설위원을 총동원해 현장감넘치는 해설을 시청자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MBC-ESPN 역시 이 경기를 함께 중계할 예정이다. 팬들의 관심도 대단하다. 이미 경기 며칠 전부터 경기장 티켓 예매에 대한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는 것. FC 서울 관계자에 따르면 "홈경기 예매를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예매가 이뤄졌다" 며 "GS 25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가 많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예매와 관련해서 팬들의 문의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다" 고 말했다. 또한 응원 대결도 대단할 것으로 보인다. FC 서울 서포터인 '수호신' 이 사상 최대의 인원이 모일 것으로 보인 가운데 수원 삼성 서포터 '그랑블루' 도 3000여 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