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화 코치, "이대호같은 타자있으면 좋을텐데"
OSEN 기자
발행 2007.03.21 12: 12

21일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범경기 전 삼성 타자들이 프리배팅 훈련을 하고 있을때 강병철 롯데 감독이 타자들의 타격 훈련을 지켜보던 한대화 삼성 수석코치와 만났다. 강 감독과 한 코치는 아마야구 이야기를 비롯해 옛 이야기들 나누다 슬슬 본심(?)을 드러냈다. 삼성 내야수 조동찬의 타격 훈련을 지켜보던 강 감독은 먼저 상대팀 선수의 칭찬을 시작했다. "조동찬은 힘도 좋고 괜찮은 것 같아. 어릴때 계란을 많이 먹어 그런가?" 이에 한 코치는 "네, 어릴 적부터 아버지께서 계란가게를 해서 많이 먹었다고 하더라고요. 부상도 거의 없어요. 운동선수가 안 아프다는게 얼마나 좋은건데요. 부족한 센스만 보완하면 정말 대성할텐데"라며 답했다. 강 감독은 " 나이도 어리다지. 24살인가? 참 괜찮은 것 같아"라며 상대 팀 선수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한 코치의 결정적인 한 마디 "이대호처럼 누상에 주자 있으면 펑펑 칠 수 있는 타자가 있으면 좋을텐데요." 한 코치도 전날 결승타를 친 이대호가 탐나는 모양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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