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과 박진희가 SBS TV 새 수목드라마 ‘쩐의 전쟁’ 남녀 주인공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 드라마의 책임 PD인 SBS 구본근 CP는 3월 21일 오전, “어젯밤에 박신양 씨의 드라마 출연을 최종 확정해 박진희 씨와 남녀 주인공을 맡게 됐다. 빠르면 4월 2일께 촬영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박신양은 ‘쩐의 전쟁’ 출연을 결정함으로써 2004년 8월 ‘파리의 연인’ 이후 3년만에 다시 안방을 찾게 됐다. 박진희는 작년 8월 ‘돌아와요 순애씨’로 연기 경력에 전기를 맞이 한 이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박신양-박진희의 투톱이 결정된 ‘쩐의 전쟁’은 2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TV 수목드라마 ‘마녀유희’의 후속으로 5월 중순 방송예정이다. 스포츠신문 연재로 인기를 모은 박인권 화백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드라마 ‘파리의 연인’ 대성공 이후 영화로만 활동한 박신양의 복귀작이 될 ‘쩐의 전쟁’은 그 동안 MBC에서 방송이 된다 안된다 말이 많았던 작품이기도 하다. 남녀 주인공 박신양과 박진희는 드라마와 영화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인연도 맺게 됐다. 박신양은 예지원 서신애(아역)와 공연한 새 영화 ‘눈부신 날에’의 내달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고 박진희는 영화 ‘궁녀’를 한창 촬영하고 있다. 박진희는 영화와 드라마 촬영을 병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드라마 방영일까지는 비교적 시간적 여유가 있는 편이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