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대학 만만찮네" 가와사키 원정경기서도 1-1
OSEN 기자
발행 2007.03.21 17: 5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전남과 득점없이 비겼던 방콕대학(태국)이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과 1-1로 비기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드러냈다. 방콕대학은 21일 일본 가와사키 도도로키 육상경기장에서 벌어진 2007 AFC 챔피언스리그 F조 2차전 원정경기에서 전반 6분만에 수리야 돔타이송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33분 페트푼 파티판의 자책골로 1-1로 비겼다. 이로써 방콕대학은 1, 2차전 모두 비기며 2무, 승점 2를 기록했고 1차전 원정에서 아레마 말랑(인도네시아)에 3-1로 승리했던 가와사키는 1승 1무, 승점 4에 그쳤다. 만약 전남이 아레마 말랑과의 경기에서 3골차로 이기거나 4골 이상을 넣고 2골차로 승리할 경우 조 1위로 나설 수 있게 된다. 방콕대학은 다음달 11일 아레마 말랑과 홈 3차전을 벌이고 전남은 같은 날 가와사키와 광양에서 3차전을 치른다. 한편 가와사키에서 활약하고 있는 재일교포 공격수 정대세는 후반 40분 교체 출전했지만 기대했던 역전골을 넣진 못했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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