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승리의지가 대승의 원동력"
OSEN 기자
발행 2007.03.21 22: 31

'이기겠다는 마음이 승리의 원동력이다' K리그에서 생애 세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한 박주영(22, FC 서울)이 승리의 원동력으로 '승리 의지'를 꼽았다. 박주영은 21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진 삼성 하우젠컵 2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4-1의 대승을 거두었다. 그는 경기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승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며 "이기겠다는 마음들이 모여 승리를 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또한 그는 "상대 수비수를 교란했던 움직임이 주효한 것 같다" 고 말했다. 박주영은 자신이 골을 못 넣더라도 다른 선수들이 넣을 것이라며 믿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내가 못 넣어도 골을 뽑아낼 수 있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며 "감독님의 지시대로 잘 따른 것이 주효했다" 고 말했다. 귀네슈 감독에 대해 "상대 분석을 잘하는 분이다" 고 평가하기도 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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