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자카, 5⅔이닝 7K 1실점 'ML 첫승'
OSEN 기자
발행 2007.03.22 06: 15

[OSEN=로스앤젤레스, 김형태 특파원] 일본 출신 '괴물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27.보스턴)이 메이저리그 공식 경기 첫 승을 거뒀다. 마쓰자카는 22일(한국시간) 플로리다 주 브래든턴에서 벌어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가장 긴 5⅔이닝을 던져 1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을 7개나 기록한 반면 볼넷은 1개에 불과했다. 보스턴이 이날 경기를 7-3으로 승리하면서 마쓰자카는 빅리그 진출 이후 첫 승을 품에 안았다. 3경기에 등판한 마쓰자카의 방어율은 2.84(종전 3.86)로 낮아졌다. 시범경기 들어 다소 들쭉날쭉한 투구에 그쳤던 마쓰자카는 이날 경기 뒤 '몸값에 걸맞는 피칭'이란 찬사를 받았다. AP 통신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최고의 호투'라며 보스턴 레드삭스가 투자한 1억300만 달러의 결과물이 나왔다고 고평가했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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