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15살 '천재 파이터' 히로야가 K-1에 정식 데뷔한다. 등 일본 언론은 22일 '아마추어 무에타이 세계선수권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히로야가 오는 4월 4일 요코하마 아리나에서 열리는 K-1 월드 맥스 2007에 출전, 프로 데뷔전을 갖는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히로야는 지난 2월 K-1 데뷔전(2회 TKO승)을 치른 바 있다. 그러나 당시엔 중학교 졸업 이전이어서 아마추어 룰에 의거해 헤드 기어 등 보호 장비를 착용했다. 이번에도 글러브에 한해서는 평균보다 2온스 무거운 10온스짜리를 사용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히로야의 상대는 그보다 10살 많은 니시무라로 확정됐다. 그러나 히로야는 아직 니시무라의 경기 비디오도 보지 않았다면서도 "어떤 상대라도 펀치로 쓰러뜨릴 수 있다"고 호기를 부렸다. 히로야는 "파이트 머니는 태국 유학에 필요할 컴퓨터를 사는 데 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경기를 마친 뒤, 무에타이 본고장 태국에 유학, 고등학교 과정을 밟을 예정이다. sgoi@osen.co.kr 산케이스포츠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