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가 김연아보다 우세', 해외 언론
OSEN 기자
발행 2007.03.22 08: 37

'아사다 마오가 김연아보다 우세'. 오는 23일 도쿄에서 펼쳐지는 세계 피겨선수권 대회 여자 쇼트 프로그램의 '양강' 김연아(17)와 아사다 마오(17)의 대결을 놓고, 해외 언론은 아사다의 우위를 점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는 지난 21일 '피겨 스케이팅의 인기가 높은 북미나 유럽 기자단 대부분이 일본 선수의 메달을 예상했다'고 언급했다. 이 신문은 이에 근거해 기사 제목을 '해외 미디어, 금메달은 마오'로 뽑았다. 특히 피겨 세계선수권을 19대회 연속 취재했다는 미국 기자는 '금메달은 아사다, 동메달은 안도 미키'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또 다른 미국 기자는 "김연아의 허리가 아픈 상태이기에 금메달과 은메달을 모두 일본이 휩쓸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독일 DPA 통신 기자는 김연아를 우승 후보로 꼽았다. 그러나 김연아는 지난 21일 연습 때도 "허리가 좋지 않다"고 언급했다. 김연아를 지도하는 브라이언 오셔 코치 역시 "23일에 (정상 컨디션이) 맞춰지길 바란다"고 언급, 당일의 허리 상태가 금메달의 향방을 가르리라고 전망했다. 김연아는 23일 대회 2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미국의 키미 마이스너에 이어 36번째로 은반 위에 등장한다. 안도는 41번째, 아사다는 42번째다. 총 45명이 출전하는 쇼트 프로그램의 상위 24명은 그 다음날 열리는 프리 연기에 나갈 수 있다. sgoi@osen.co.kr 김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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