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C. 호나우두 영입 위해 1020억원 준비
OSEN 기자
발행 2007.03.22 09: 06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이하 C. 호나우두) 영입을 위해 엄청난 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의 스포츠 신문 AS는 22일(이하 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C. 호나우두 영입을 위해 8000만 유로(약 1020억 원)를 마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C. 호나우두는 올 시즌 들어 득점력까지 폭발,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고공 비행을 이끌고 있다. 리그에서 16골을 터뜨리며 득점 랭킹 2위에 올라있는 그는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 등 세계 유수의 클럽으로부터 이적 제의를 받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클럽 역사상 최고의 금액을 준비하고 있지만 C. 호나우두 영입은 그리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C. 호나우두 자신이 레알 마드리드행에 대해 탐탁치 않게 생각하고 있다. 그는 현지 언론들과 인터뷰를 통해 "나는 갈라티코가 아니다" 며 "계약 협상에서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맨유에 잔류할 것이다" 고 말했다. 또한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C. 호나우두와의 계약을 2010년까지 연장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바르셀로나도 C. 호나우두 영입을 위해 막대한 이적 자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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