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MSL 32강, 총 상금 1억 2천'. '천재' 이윤열(23, 팬택), '괴물' 최연성(24, SK텔레콤), '마에스트로' 마재윤(20, CJ) 등 e스포츠 스타들의 산실이었던 MSL이 2007년 대회 방식과 상금 규모를 공개, 기존 MSL의 규모를 확대하고 보다 권위 있는 대회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MBC게임은 2007년 MSL 운영방안에 대해 대회 방식은 32강 조별 듀얼토너먼트 후 16강 토너먼트 대회로, 총 상금은 1억 1천에서 1억 2천의 규모로 확대하고, 하부리그인 서바이버리그를 서바이버 토너먼트로 축소한다고 22일 밝혔다. 32강을 채택하고 있는 대회 방식은, 32강은 조별 듀얼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한다. 4명씩 8개조로 나위어진 32강을 각 회당 한조씩 진행하며 리그의 규모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집중력의 분산을 보완했다. 이어 16강에선 3전2선승 토너먼트를 경기별로 분리해 진행한다. 그리고 8강에선 결승까지 5전3선승 토너먼트로 마무리한다. 선수들은 조 듀얼토너먼트 방식, 경기별 원매치 그리고 5전 3선 다전의 승부에서 모두 검증을 받아야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구조로 개선됐다. 시드는 4명에서 8명으로 확대. 상금은 이에 걸맞게 지금의 규모에서 2배가량 확대하여 1억1천만원에서 1억2천만까지 올릴 예정. 아직 세부사항은 조정을 하고 있으나 우승 상금은 5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MSL의 개선에 대해 MBC게임은 22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되는 '2007 MSL 천기누설'이라는 특집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한다. 한편 지난 16일 마무리되지 못했던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잔여 예선에 대해 MBC게임은 "오는 29일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예선을 마무리, 4월 3일부터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를 진행하고 4월말 11차 MSL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