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김정난이 OCN 드라마 ‘키드갱’(박계옥 극본, 조찬주 연출)에 손창민의 연인으로 합류한다.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키드갱’은 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폭력 조직 ‘피의 화요일파’가 우연히 젖먹이 아기를 맡아 키우게 되면서 일어나는 갖가지 소동을 시끌벅적하게 그린 코믹물이다. 조직 폭력배의 보스로 손창민이 결정된 가운데 그 연인으로 김정난이 낙점돼 드라마에 합류하게 됐다. 김정난이 맡은 영숙이라는 인물은 원작 만화에는 없는 캐릭터이지만 극의 재미를 위해 드라마에서는 이름을 추가했다. 극중 영숙은 교통사고로 남편과 사별해 과부로 8년을 산 인물이다. 조직 폭력배 보스인 거봉(손창민 분)의 초등학교 동창이면서 ‘피의 화요일파’ 사무실이 입주해 있는 건물의 주인이기도 하다. 악착같이 ‘과부네 생선가게’를 운영하며 시퍼런 회칼을 들고 거봉 일당을 들볶는 역이다. 자연스럽게 손창민과의 러브라인도 기대되는 배역이다. 최근 MBC TV 아침드라마 ‘있을 때 잘해’를 마친 후 미국을 여행 중인 김정난은 4월 초부터 드라마 촬영에 가세한다. 5월 방송 예정.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