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라가 3월 21일 홍콩에서 열린 일·몽 합작영화 ‘푸른 늑대’ 프리미어 시사회에서 세계 각국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 프리미어 시사회는 오는 5월 홍콩 개봉에 앞서 진행된 행사로, 한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신예 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는 고아라와 징기스칸 역의 소리마치 다카시가 특별 초청됐다. 프리미어 시사 후 이어진 기자회견에는 홍콩을 비롯한 중국 대만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언론매체 뿐 아니라 프랑스 독일 아르헨티나 등 17개국 110개의 매체가 대거 참석했다. 고아라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유창한 일본어 실력으로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하며 관심과 기대를 부탁해 눈길을 끌었다. 또 “홍콩 야경이 무척 아름다운 곳이라고 들었는데 직접 보게 돼 기쁘다”며 첫 홍콩 방문의 소감도 밝혔다. 취재진들은 한국과 일본에서 맹활약중인 고아라의 스타성과 뛰어난 외모, 일본어 실력을 높이 평가하며 아시아를 대표한 배우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지난 3월 3일 일본에서 개봉한 ‘푸른 늑대’는 일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pharos@osen.co.kr 홍콩에서 열린 일몽합작영화 ‘푸른 늑대’프리미어 시사회에 참석한 고아라(왼쪽에서 두번째)/SM엔터테인먼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