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상암동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우루과이와의 경기에 출전할 대표팀이 소집되었다. 22일 낮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 소집된 선수단은 핌 베어벡 감독과 상견례를 마치고 오후 5시부터 서울 월드컵 경기장 보조구장에서 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소집에 앞서 인터뷰에 응한 대표팀 선수들은 저마다 우루과이전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백지훈(22, 수원)은 "맡아야 하는 역할에 대해 하던 식으로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김치곤(24, 서울) 역시 "조금이나마 대표팀 승리에 도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며 "누가 경기에 나서든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고 말했다. 김치우(24, 전남)도 "또 발탁되어 기쁘다. 짧은 기간이지만 기대하고 열심히 하겠다" 고 말했다. 그는 우루과이전에 대해 "홈에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치우와 함께 호텔로 들어선 김진규 역시 "우루과이도 1진이지만 우리도 해외파가 소집되는 등 1진이다" 며 "대등한 조건에서 싸우는 것이어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 고 말했다. 전날 중국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산둥 루넝과의 경기에 출전한 성남 소속 선수들은 귀국하는 대로 대표팀에 합류한다. bbadagun@osen.co.kr 김진규-김치우-백지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