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택, “이효리 드라마, 음반 홍보용 아니다”
OSEN 기자
발행 2007.03.22 15: 15

차은택 감독이 '이효리 드라마'는 이효리 음반을 홍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분명히 말했다. 차 감독은 3월 22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이효리 주연의 뮤직드라마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시사회를 갖고 드라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차 감독은 “음반 홍보 얘기를 많이 하는데 그게 목적이었으면 아마 드라마와 함께 음원 공개를 같이 했을 것”이라며 음반 홍보를 위한 드라마가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이효리의 음반이 이미 한 달 전에 공개가 된 상태”라며 “단막극을 통해 나온다고 해도 음반 홍보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 부분에 대해선 이효리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기대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음반 홍보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솔직한 바람을 전하기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드라마가 나와서 음반이 홍보되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것이 목적이 될 수 없음을 또 한 번 강조했다. 이효리, 이동건, 정준호의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은 시한부를 선고받은 가수 지망생 여자와 두 남자가 꾸미는 러브 스토리로 3월 23일 밤 SBS를 통해 방송된다. oriald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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