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패펄본, "마무리로 돌아가고 싶어"
OSEN 기자
발행 2007.03.23 08: 42

"다시 소방수로 돌아가고 싶다". 올 시즌 선발 전향을 선언했던 보스턴 레드삭스 우완 조너선 패펄본 (27)이 마무리 복귀 의사를 밝혔다. AP통신은 23일(한국시간) 패펄본이 보스턴의 뒷문을 책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패펄본은 “다시 소방수로 복귀하고 싶어 잠을 이루지 못했다”며 마무리 보직에 미련이 남아 있음을 보여줬다. 패펄본은 시범경기에서 네 차례 선발 등판해 11⅔이닝 3실점하며 방어율 2.31을 기록했다. 보스턴 구단 입장에서는 올 시즌 유력한 마무리 후보였던 마이크 팀린이 부상으로 시즌 초반 출장이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패펄본의 의사가 그렇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는 일. 패펄본은 2005년 빅리그에 첫 발을 디딘 후 지난 시즌 키스 포크의 부상으로 마무리 투수로 전향, 4승 2패 35세이브에 방어율 0.92를 마크하며 보스턴의 확실한 소방수로 활약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