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결국 마이너리그 추락
OSEN 기자
발행 2007.03.23 08: 48

[OSEN=로스앤젤레스, 김형태 특파원]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의 최희섭(27)이 결국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탬파베이는 23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최희섭과 포수 야미드 하드를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보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최희섭은 다시 한 번 마이너리그서 와신상담하며 기회를 노릴 수 밖에 없게 됐다. 올해 초 2년간 최대 195만 달러에 탬파베이와 스플릿계약을 맺은 최희섭은 시범경기서 기량을 입증받을 각오였으나 뚜렷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시범 12경기서 타율 1할5푼8리 2타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최희섭은 비록 후에 부인했지만 "메이저거가 되지 못하면 한국과 일본 진출도 고려해보겠다"고 밝힌 바 있어 향후 거취를 두고 국내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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