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릴이 유럽축구연맹(UEFA)로부터 벌금 징계를 받았다. UEFA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맨유와 릴에게 각각 9256유로와 6만 1734유로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맨유는 지난달 21일 릴의 홈구장인 펠릭스-볼레르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당시 가짜 티켓 파동으로 곤욕을 치뤘다. 당시 3500석이었던 원정 서포터석에 5000여 명이 입장해 위조 의혹을 받고 있었다. 또한 맨유 팬들 중 2명이 안전을 위해 쳐놓은 안전망에 돌진하는 등 안전을 위협하는 행동을 했다. 이에 UEFA는 벌금을 부과한 것. 릴의 경우에는 라이언 긱스의 골 이후 릴 선수들이 심판진에게 보여준 부적절한 행동과 안전 대책 미흡 문제로 6만 1734유로의 벌금을 받았다. 양 클럽은 3일 안에 항소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