巨人 '비상', 파웰 무릎 수술 위기
OSEN 기자
발행 2007.03.23 09: 01

요미우리의 우승 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요미우리의 외국인 에이스 제러미 파웰(30)이 부상으로 개막전 엔트리에서 제외된다. 부상 정도에 따라 장기 이탈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어서 투수진에 치명타를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에 따르면 파웰은 지난 22일 오른쪽 무릎 검사를 받기 위해 미국으로 급거 귀국했다. 자신의 주치의가 있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정밀 검진을 받는다. 무릎의 연골조직이 손상을 입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만일 손상이 확인될 경우 수술대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요미우리 수뇌진은 파웰을 개막전 엔트리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수술을 한다면 최소 2~3개월 정도의 장기 공백이 예상돼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긴테쓰 출신인 파웰은 지난해 요미우리 에이스로 활약했다. 올해도 우에하라와 함께 선발진의 든든한 축으로 활약을 기대받고 있다. 하지만 파웰의 공백으로 요미우리 선발진은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된다. 게다가 토종 에이스 우에하라가 왼쪽 허벅지 부상을 입고 힘겨운 재활을 하고 있는 가운데 파웰의 부상으로 요미우리 마운드는 크게 흔들리고 있다. 올해 5년 만의 우승 탈환에 도전하고 있는 요미우리의 시즌 전선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는 셈이다. sunny@osen.co.kr 파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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