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목소리'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가수 조관우가 4월 ‘外出(외출)' 콘서트로 돌아온다. 올해로 데뷔 13년 차를 맞은 조관우는 기나긴 휴식을 뒤로 하고 색다른 모습으로 오랜만에 무대를 선보인다. 1994년 1집 'My First Story'로 데뷔해 타고난 미성으로 마니아 팬 층을 확보해온 그는 ‘님은 먼 곳에’, ‘늪’, ‘꽃밭에서’, ‘실낙원’, '겨울이야기'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고 최근 ‘상어를 사랑한 인어’로 SBS 드라마 ‘마이걸’ O.S.T에 참여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흥얼거리기 쉽고 편안한 멜로디와 귀에 익숙한 리듬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그에게 사람들은 '가성의 묘미', '한국적 R&B의 시초', '리메이크의 제왕' 등 다양한 수식어들을 붙여왔으며 이번 콘서트에서도 이에 걸맞는 다채로운 음악들로 조관우만의 특별한 무대를 펼치겠다는 각오다. 조관우는 4월 14일 성균관대 새천년홀에서 화려함 보다는 음악과 내면에 충실한 공연으로 라이브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부제는 '外出[외출]'로 향기 그윽하고, 파릇파릇한 새싹이 돋기 시작하는 4월, 그리고 봄에 일상을 벗어나 훌쩍 떠나고픈 사람들에게 적합한 공연이 될 것이라고 공연관계자는 말했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