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터 감독, "레알 이적설은 사실 무근"
OSEN 기자
발행 2007.03.23 09: 45

레알 마드리드의 새 사령탑으로 내정됐다는 베른트 슈스터(47, 헤타페) 감독이 이적설을 전면 부정했다. 독일의 슈포르트 1은 23일(한국시간) 슈스터 감독이 "스페인 언론에 발표된 이적설 관련 기사에는 진실이 하나도 없다"며 "나는 레알 마드리드 구단의 어떤 인사에게서도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의 스포츠 전문지 AS는 지난 22일 슈스터 감독이 다음 시즌 레알의 사령탑을 맡기로 라몬 칼데론 구단주와 이미 구두로 합의한 상황이며 오는 7월 1일부터 파비오 카펠로 현 감독의 뒤를 잇는다는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 슈스터 감독은 "더이상 새로운 이야기 거리가 없다. 스페인 미디어들은 계속 반복된 이야기만 전하고 있다"며 스페인 언론에 대해 불쾌한 감정을 나타냈다. 올 시즌 헤타페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슈스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로 외에도 바이에른 뮌헨과 FC 바르셀로나로의 이적설도 불거져 나오는 등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현재 슈스터 감독은 헤타페와 2008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