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5전 전승 행진, LG는 6연패
OSEN 기자
발행 2007.03.23 16: 10

SK 5연승, LG 6연패. SK와 LG의 '반대로' 시범경기 행보가 이어졌다. SK는 23일 LG와의 문학 홈경기서 2-1로 역전승, 8개 구단 중 유일한 무패 행보를 유지했다. SK는 선취점을 내준 직후인 5회말 공격에서 강혁의 좌중간 가르는 2루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6회말엔 김재현의 볼넷과 박재홍의 우전안타로 1사 1,3루를 만든 뒤 정상호의 유격수 땅볼로 결승점을 뽑았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이영욱이 4⅓이닝 동안 2안타와 볼넷 5개를 내주면서도 1실점만으로 막아냈다. 이어 가득염-최상덕-고효준-위대한-조웅천이 계투, 전날(1-0 승리)에 이어 1점차 승리를 지켰다. 반면 LG는 선발 박명환이 5이닝을 1실점으로 소화했다. 그러나 6회 등판한 최원호가 결승점을 내주는 바람에 시범경기 첫 승에는 실패했다. LG 타선은 7안타와 10개의 4사구를 얻어내고도 단 1득점에 그쳤다. 6회초 무사 만루를 날리는 등 병살타만 3개를 쳤다. 9회초 무사 1,2루 찬스에서도 이대형의 번트 실패에 따른 2루 대주자 최만호의 횡사가 동시에 발생, 역전에 실패했다. sgoi@osen.co.kr 이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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