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 김재박, "때가 되면 이기겠지"
OSEN 기자
발행 2007.03.23 16: 36

"때가 되면 이기겠지". 23일 문학 SK전 패배(1-2)로 시범경기 6전 전패가 확정된 직후 만난 김재박 감독은 웃고 있었다. 물론 기분 좋아서는 아닐 터이다. 말수부터 그다지 많지 않았다. 그러나 김 감독은 "단계"라는 용어를 사용, 시범경기 시점이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다음은 주요 일문일답. -경기 총평은. ▲9회 무사 1,2루에서 이대형이 번트를 대줘야 했다(번트 실패 뒤, 2루 송구로 대주자 최만호가 횡사했다). 박명환(5이닝 1실점)은 본인이 원해서 1이닝 더 갔다. 차차 좋아질 것이다. -시범경기 첫 승이 초조하지 않나. ▲때가 되면 이기지 않겠나. -타선은 어떻게 봤나. ▲왔다 갔다 한다. 해 보고 판단하겠다. 이대형-오태근 1-2번 테이블 세터는 계속 시험하겠지만 개막 라인업은 모른다. 내 마음이다. -김상현은 어떻게 봤나. ▲잘하든 못하든 데리고 갈 것이다. 차차 좋아질 것이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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